번개가 번쩍~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8월 18일 튼튼이가 태어났어요 유도분만을 했었는데 다들 1박2일은 기본이라는 말에 급 긴장했는데 실제 진통으로 배아픈건 30분 무통주사 맞은 후 1시간 44분만에 낳아서 별로 고생없이 나왔답니다 처음에 아기나오면 외계인 같다는말에 급긴장했는데 고슴도치도 제새끼는 예쁘다던데 그다지 외계인 같지 않았어요 건강한 아이 출산을 해서 걱정했던 마음은 한시름 놓았답니다 저는 지금 조리실에 있어요 담주쯤 집으로 갈 예정인데요 원래라면 3주나 4주정도 있으려고 했는데 왠걸 조리원 너무 바빠요 교육에다 수유도 해야하고 마사지도 받고 운동도 해야하고 완전 스파르타가 따로 없답니다=_= 조리원에서 집이 3분거리라 한번 잠깐 갔다왔는데 집이 천국이었어요 물론 집에 가면 한동안 멘붕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