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무게 80g의 길이가 15cm로 복벽 뒤, 위의 아래쪽에 위치한 후 복막 장기로 나뭇잎 모양의 장기로 이자라고도 합니다.
십이지장과 비장 사이에 수평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소의 분비를 담당하는 외분비샘과 인슐린,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내분비샘인 랑게스한섬이 있습니다.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자극으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는 십이지장으로 이동하여 음식물을 소화시켜 줍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췌장염 원인■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로 인하여 췌장이 스스로 소화작용을 하여 분비샘의 손상이나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담관이 담석과 같은 이유로 막히게 되면 소화효소가 역류하거나 과도한 음주로 인하여 알코올로 손상되어 나타나고 바이러스성 감염, 코칼슘혈증, 요독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병합니다.
췌장염은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아니고 췌장액으로 인한 화학적 염증입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급성 췌장염
급성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췌장의 정상 기능이 돌아옵니다. 알코올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며
알코올성 췌장염은 과음한 다음날 나타나고 담석이나 지방으로 인한 췌장염은 소화가 시작되면서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새벽에 통증이 많이 나타납니다.
2.만성 췌장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염증이 반복되어 췌장의 기능을 상실합니다.
만성 췌장염일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고 만성췌장염은 췌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췌장염 증상■
1.명치부터 상복부에 통증이 몸의 왼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가슴, 등, 옆구리로 반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2.오심과 구토가 나타납니다.
3.황달이 나타납니다.
4.염증으로 인하여 췌장의 부종으로 소변이 붉어질 수 있습니다.
5.맥박이 빨라지고 미열이 납니다.
6.심하면 실신할 수 있습니다.
7.지방과 단백질의 소화 흡수 장애가 생겨 체중이 감소합니다.
8.지방이 흡수되지 못하고 변으로 배출되어 물에 뜨는 지방변이 눌 수 있습니다.
9.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겨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10.급성췌장염의 합병증으로 췌장 괴사, 농양, 담관폐쇄, 패혈증, 호흡부전,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1.만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 낭종, 십이지장 협착, 복수, 췌장암, 문맥압 항진증, 당뇨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진단■
혈액 검사를 통해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 수치가 3배 이상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췌장의 기능이 상실되어 혈액검사 결과가
정상이거나 수치가 정상보다 부족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부 CT나 MRI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췌장의 괴사 여부와 석회화, 염증의 정도를 검사합니다.
■췌장염 치료방법■
바로 누운 자세는 척추의 압박으로 췌장막이 늘어나 통증이 더 심해지고 옆으로 누워 다리를 구부린 자세는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급성췌장염의 경우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금식하여 췌장이 쉴 수 있도록 해줍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소화액 분비를 억제하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맥주사를 통하여 전해질과 수분을 공급하고 췌장염으로 인한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을 때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80% 급성 췌장염은 합병증 없이 회복이 되지만 합병증이 생기면 질환과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로 혈당을 조절해 주고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환자 맞춤 치료를 합니다.
알코올의 섭취하지 않아 췌장염의 발병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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