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증상 진단 치료 예방

대장은 골반의 오른쪽 장골에서부터 상복부를 지나 왼쪽 복구의 아래 직장을 통하여 항문까지 연결되어 있는 소화기관 중에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며 막창자, 결장, 직장으로 나뉘며 길이가 1.5m의 관 모양의 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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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벽은 점막, 점막하조직, 근육층, 장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B와 비타민K 등의 일부 비타민을 합성하고 소화 후 남은 찌꺼지를 대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대장의 기능이 과하면 설사를 하고 대장의 기능이 약화되면 변비가 생깁니다.


게실염은 대장벽에 생긴 주머니에 대변이 고이면서 세균에 감염되거나 염증반응으로 천공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게실은 식도, 소장 등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대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대장의 게실은 장의 근육층이 두께가 얇아지면서 내층이 압력에 의하여 나와서 작은 주머니 모양을 형성하거나 변비 등의 이유로 장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대 장벽이 밀려나와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게실염은 주로 40대 이상에서 흔하게 발병하며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리고 50세 미만에서는 남성에게 자주 발병하고 50세 이상에서는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는 비특이적인 염증성 질환입니다. 

​게실증은 유전이 될수 있지만 게실염은 유전적 요인이 없으며 완치 후 30%가 재발합니다. 그러므로 완치 이후에도 식단 관리를 통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게실염 증상■

염증으로 인한 발열 증상과, 좌측 하복 주의 통증 또는 압통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백혈구 증가가 나타나고 메스꺼움, 구토, 혈변과 같은 배변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갑자기 찌르는 듯한 강렬한 통증이나 압통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식욕의 부진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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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실염의 합병증으로 농양, 대장과 방광의 사이에 누공이 생기는 결장 방광 누공, 장폐색,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농양은 계실 주변에 발생하여 통증과 발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결장 방광 누공으로 인하여 대장의 세균이 방광으로 이동하여 요로 감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게실벽이 파열되어 천공이 생기면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실염 진단 방법■

바륨관장 후에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복부 CT 검사를 통하여 대장벽이 부어 오르거나 염증조직이 발견되면 게실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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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염의 치료 이후에 장의 회복 기간을 1~3개월 거친 후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여 대장에 대장암과 같은 다른 질환의 유무 여부를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게실염 치료 방법■

경증의 게실염은 안정과 유동식 경구 복용 항생제를 복용하면 증상의 완화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중증 이상의 게실염 환자는 입원 후 금식하여 구강으로는 섭취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른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수액을 통한 영양공급과 정맥주사를 통한 항생제를 투여하고 침상안정을 취합니다.

 

 

​항생제로도 없어지지 않는 농양은 초음파 등을 이용한 바늘을 피부에 삽입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공이나 복막염 등이 있을 때에는 침범된 장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게실염으로 인한 결장 벽의 천공이나 파열 등으로 인한 인공항문 성형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게실염 예방 방법■

게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많은 음식보다 야채, 과일 등과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 하루 20~25g, 성인 남성의 경우 25~3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여 대장 내부의 압력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