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내수공업 고구마말랭이 만들어보다

 오랜만에 가내수공업 고구마말랭이 만들어보다

 

벌써 6월인데 오랜만에 청소를 하다 친정엄마에게 받은 호박고구마가 생각이 났어요

보관이 잘되었나 생각보다 상태는 좋은데요

직접 농사를 지은것이라고 해서 모양은 생각보다 안예쁘지만

맛은 최고랍니다 ^^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고구마를 멀리했더니 남아돌던데

이러다가 내버려두면 싹이 나기 쉽기때문에 상태가 더 안좋아지기전에 먹기로했어요

 

 

 

고구마의 양이 제법많기 때문에 귀찮긴하지만 그래도 고구마말랭이를 만들기 위해 고구마를 깨끗히 씻어준답니다

 

 

 

그리고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고 고구마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제법양이 많아요

이 냄비가 엄청 크거든요

 

이렇게 하고나니 아~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곤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수제 고구마말랭이를 위해서라면 이정도의 고통은 감수해야겠죠^^

 

 

찜기에 고구마를 쪄주는데요

이렇게 하는것이 고구마말랭이 하는것 중 간편하더군요

고구마를 쪄서 자르면 은근 뜨겁기도 하고 고구마의 모양이 잘 안나오는데

고구마를 이렇게 짜르고 찌는것이 더 편리해요

 

 

집에 있는 건조기로 고구마말랭이를 만들어주는데요

65도로 6시간 정도 하니 적당하더군요

 

건조기가 아쉬운점이 아래와 위가 건조되는 속도가 달라서

중간중간 바꿔야한다는 점이 아쉬운데요

 

저희집 건조기는 대략 6시간만 되면 맛있는 고구마말랭이를 먹을 수 있답니다

 

 

완성된 호박고구마말랭이랍니다

맛있어보이나요?

 

확실히 그냥 먹을때보다 고구마말랭이로 만들때가 더 맛있다는 사실!

 

 

시중에서 파는것과 비교해도 손색없을만큼 잘 말려졌어요 ㅋ

그러나 고구마의 양에 비해서 한없이 줄어드는양

이렇게 힘들어 만들었는데 남는양은 턱없이 부족해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조금만 먹으면 다이어트에 좋겠지만 자꾸 들어가는것보니 맛있긴 하네요!

올 겨울에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